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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0대 은퇴를 위한 자금 설계: 4% 룰과 5년 내 월 $6,000 현금흐름 만들기 지난 글에서 나는 왜 직장생활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이야기를 남겼다.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5년뒤인 2031년에 ‘경제적 자유(Financial Independence)’를 달성하기 위해서 설계한 포트폴리오와 $6,000의 현금 흐름을 만드는 숫자를 공유하려고 한다.이 5년의 기간 동안 나는 내가 몰입을 하고 즐길 수 있는 다른 업을 찾을 것이고, 회사에 고용되어서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이 문제가 없는 시스템을 통한 현금 흐름을 만드려고 한다 (Financial Indepedent). - 내 경제적 자유를 위한 숫자: $1.8M그렇다면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에 문제가 없는 현금흐름은 얼마가 있어야 할까? 이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기 은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4% 룰이 있다. 이.. 2026. 4. 11.
나는 5년 후 직장을 그만둘 것이다 — 그 결심을 하게 된 이유 지난 겨울, 나는 도쿄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었다. 아사쿠사의 한 호텔방, 매니저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이 왔다."Do you have a minute to talk?"휴가중에 이런 이야기를 꺼낼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고 시작한 통화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그가 말하길. 내가 레이오프 대상자이고, 휴가를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오면 내 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믿기 힘들었다. 통화가 끝나고도 이게 진짜인지 현실감이 없었다. 레이오프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제껏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통계학 석사를 마쳤고, 운 좋게 비자 스폰서를 해주는 회사에 바로 취업했다. 이직 한 번, 영주권, 그리고 Associate Director 타이틀.남들이 보기엔 .. 2026. 4. 10.
1억 연봉 삭감과 레이오프 경험이 내게 남긴 것 레이오프를 겪으며 한동안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고 나니, 그동안 나의 직업과 정체성을 지나치게 동일시해왔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잠시 '이참에 아예 은퇴를 해버릴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냉정하게 돌아보니 지금의 커리어 외에는 당장 수익을 내거나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미국에서 안정적이라는 플러머나 전기공 같은 기술직도 고민해 봤지만, 몇 번의 DIY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나는 내 집 고치는 일조차 귀찮아하는 사람인데, 남의 집을 고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는 것을. 결국 여러 고민 끝에 새 직장에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Full-time Remote 포지션이지만, 급작스러운 이직이었기에 직급을 낮.. 2026. 3. 13.
새 직장 오퍼를 사인하며- 한번의 레이오프를 겪으면서 느낀 점 1월에 회사 두 군데에서 인터뷰를 보고, R이라는 회사를 가기로 결정을 하고 오퍼에 사인을 했다. 조건이 크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곧 신약 승인을 앞두고 있는 회사라 앞으로 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다른 회사를 더 찾아보지 않고 앞으로 이 회사에서 최소 몇 년간은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커리어적인 측면 이외에서도 올해 결혼식을 앞두고 있고, 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도 많기 때문에 Contractor잡을 여러개 하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풀타임 잡을 고르는 것이 심적으로는 더 편한 선택일 것이라는 점도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 물론 풀타임 잡이라고 미국에서는 절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 레이오프를 겪으면서 몸소 체감을 하였다. 12월 초에 레이오프 소.. 2026. 2. 17.
레이오프 이후 첫 오퍼를 받다 버벌오퍼를 받다 지난주 금요일에 R에서 마지막 패널 인터뷰를 봤었는데, 인터뷰는 잘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백그라운드와 잘 맞는 팀이였지만, 팀이 아직 체계가 덜 잡힌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는 팀이였다. 몇일 뒤 HR에서 follow-up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그때 버벌 오퍼를 받았다. 다만, HR은 내가 이전 회사에서 Associate Director의 직급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지원한 포지션으로는 이전에 내가 받던 Compensation을 맞추어 줄 수는 없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 현재 내가 SF Bay Area가 아니라 물가가 싼 지역에서 리모트로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 내 월급이 조정이 될 것이라고 말을했다. 샐러리 삭감과 타이틀 강등(?) HR에서 .. 2026. 1. 10.
레이오프 이후의 인터뷰들- 실리콘밸리 바이오텍 회사들 K/R 인생의 카운터 펀치 12월 중순자로 나는 레이오프를 당했다. 레이오프를 당하기 전 나의 타이틀은 Associate Director였다. G에서 빠르게 Senior로 승진을 했고, 영주권을 받고 나서 몸이 자유로워진 이후에 현 회사에 컨설턴트로 들어가서 운이 좋게도 Associate Director로 풀타임 오퍼를 받고 1년 반 정도 일을 했다. 이런 직급과 직함으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는 것 같았고, 내 커리어도 더 이상은 걱정 안 해도 될 궤도에 올랐다고 착각을 했다. 레이오프가 되기 전에는 이 회사가 잘돼서 나도 Director도 되고 Head of Statistical Programming이 수년 내에 될 것이라는 착각을 했다. 그런데 인생은 언제나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고 했던가,.. 2026. 1. 4.
내 인생 처음 레이오프를 겪다 레이오프는 그 동안 남의 이야기였다. 주변 동료들이 영향을 받을때도 왠지 모르게 나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내 업에서 인정도 받고 있었고 나도 이 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건 나만의 착각이였다. 레이오프는 내가 일을 잘하고 좋아하는것이랑은 상관 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지난달에 회사가 펀딩을 받아서 안심이 된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펀딩을 받기 전에도 보스나 VP는 레이오프 대상자가 아닐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했었다. 회사가 펀딩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즈음, 나는 배우자와 혼인신고를 하고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에 일본으로 2주간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었다. 회사가 펀딩을 받아서 당분간 1~2년은 회사가 살아남을지에 대한 걱정을.. 2025. 12. 29.
미국 바이오텍에서 업계에서 살아남기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2-3개의 Compound를 가지고 임상을 하고 있는 규모가 작은 Oncology 바이오텍 기업이다. 작은 바이오텍 회사들은 보통 1-2년 내의 Cash runway를 가지고 운영을 하는데, 개발하고 있는 약들의 효능과 안전성을 매년 열리는 주요 학회에 발표를 하고 2-3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면 투자자로 부터 자금 조달을 하던가 빅파마로 부터 각 Milestone마다 돈을 분할 지급 받는 형식으로 계약을 해서 천문학적인 신약 개발 비용을 댄다. 작년에 내가 들어왔을때 회사에서 열심히 밀고 있던 Compound의 효능이 아쉽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fficacy가 어느정도 있기는 했지만, 눈이 높아진 투자자들은 Overall Respons.. 2025. 11. 18.
[책 리뷰] 슈퍼노멀 - 주언규 나는 주언규 혹은 신사임당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의 팬이다. 이 사람은 신사임당이라는 유투브 채널을 운영할때 부터 본인의 흥망성쇠와 자기의 사고 방식을 체계를 공유를 많이 했는데, 참 배울 만한 것들이 많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주언규라는 사람은 본인의 생각과 사업 프로세스를 데이터/숫자로 설명을 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본인이 어떻게 한 번의 실수로 나락을 경험하고 일어 설 수 있었는가에 대한 회고와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던 성공 방정식을 체계화 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의 핵심은 두 번째 장인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편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떻게 하면 운의 영역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하고, 각 영역마다 어떻게 하면 지표를 개선을 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하는데 이 부분.. 2025.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