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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미국 취업

[미국 취업] 미국 취업을 위한 레쥬메(Resume)작성 팁

by Data_to_Impact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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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미국 취업을 위한 레쥬메(Resume)작성 팁


Intro


수 많은 탈락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떻게 미국의 채용 시스템이 한국과 다른지 실감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취업의 첫 관문으로는 자기소개서가 있다면, 미국에서는 이 Resume를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따라 HR에서 스크리닝 되고 폰 인터뷰를 거쳐서 온사이트 인터뷰 여부가 결정이 된다. 한국에서의 취업과 미국에서의 취업 중에 무엇이 조금 더 쉽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두 나라의 취업 프로세스가 너무나 다르고, 미국에서는 한국과 같은 공채 시스템이 아니라 수시 채용이기 때문이다. 한국도 요즘에는 직무 위주의 수시채용을 한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방향이 더 맞다고 생각을 한다.


어쨋든 Resume도 결국 이력서(履 歷 書) 라고 볼 수 있고, 이력서의 한자를 그대로 풀이를하면 자신이 밟아온 길에 대한 문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틀은 자기소개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처럼 구구절절히 본인들의 성장과정이나 해왔던 점들을 나열하기 보다는 미국에서는 한장에 컴팩트하게 자기들의 경력을 Bullet point로 강조하는 것이 대세이다. 미국에서 새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분들은 이런 과정들이 낯설고 생소 할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으며, 먼저 이 과정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몇 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Tip 1. Job description 에 맞게 Resume를 여러개 준비하라


통계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사실 갈 수 있는 회사 옵션이 굉장히 많다. 본인이 영어, 그리고 신분이 해결이 되면 사실 그 어느 전공보다 취업이 잘 되고 갈 길이 많은 전공이다. 하지만 이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외국인으로서 분명히 한계가 있고, 갈 길이 많은 대신 그에 따른 준비와 레쥬메 작성도 다르다. 사실 본인이 가고 싶은 인더스트리가 확실히 정해진게 아니라면 지원하는 Job description에 맞게 레쥬메를 여러개 만들고 지원하는 포지션에 맞게 수정된 버젼을 제출하는 것이 낫다. 직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라면 과감히 그 이야기는 빼는게 좋다.


예를 들어서 통계학 석사를 마치고 주로 가는 Data Scientist Position이나 Statistical Programmer job의 경우에는, 그 Job description 이 천차만별이다. 요구하는 스킬셋, 필요로 하는 인재가 다름으로 미리미리 나는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무로 일을 할 것인가 방향성을 세워 놓는 것 이 좋다. 


 구직사이트인 Glassdoor에서 Statistical Programmer의 Job description 한 예를 살펴보자. 이 직무의 경우에 사실 SAS 프로그램을 하는것이 주 업무라 본인이 SQL을 잘하고 머신러닝을 잘한다고 레쥬메에 적어놔도 사실 적어봐야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리쿠르터가 관심이 있을만한 본인의 경험을 잘 포장해서 레쥬메에 압축 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예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잡의 공고이며, 같은 Major를 전공한 학생들을 뽑는다고 해도, 이 사람들이 뽑고 싶어하는 인재상은 이렇게 직무/산업마다 천차만별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포지션을 뽑는 곳에 자기가 SAS 를 잘 한다고 레쥬메에 어필을 해 봤자, 그 회사에서는 R, Python만 쓴다면 별로 어필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려는 포지션을 몇가지 정한 뒤에, Job description에 맞게 관련된 경험을 잘 포장해서 레쥬메를 따로 따로 준비를 하는 편을 추천한다. e.g.,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잡 어플라이용 레쥬메, Statistical Programmer Job Resume etc.., 


하나의 레쥬메에 자신이 가진 경험들을 다 적는 것 보다, 지원 포지션에 맞게 레쥬메를 맞춰 쓰는 것이 개인적으로 승률이 더 높았다. 


예시 1. Statistical Programmer job description


예시 2. Data Scientist job description



Tip 2.  학교의 Career Center를 이용해서 Resume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라



본인이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다면 각 학교별로 Career Center가 있을 것인데, 이곳에서 International Student의 Resume를 손 봐주는 일을 한다. 어색한 영어번역을 교정해주기도 하고, 잘 써진 레쥬메의 사례들도 공유해주기 때문에 지원전에 이곳에서 본인의 레쥬메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를 강력 추천한다.


 한국의 자기소개서의 경우에는 문단의 이야기를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한 반면에 미국의 Resume는 각 경험 자신의 경험을 몇 가지 Bullet Point들로 강조하기 때문에 한국의 자기소개서와는 꽤나 다르다. 한국에서 구직활동을 해 왔던 경우라면 이런 경우에 본인을 표현 하는것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표현도 어색할 수가 있기 때문에 Native Speaker에게 먼저 피드백을 받아 보는것이 좋다. Career Center에서 일을 하는 직원들의 경우에는 다들 인터뷰, 레쥬메 작성에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 수 많은 레쥬메들을 보아 왔을 것이고 내 레쥬메가 얼마나 Competitive 한지 의견을 들을 수 가 있을 것이다. 만약 본인이 미국의 학교에 재학중이 아니거나 한국에서 직접 지원을 한다면 인터넷을 통해 유료로 피드백을 받거나 혹은 아는 Native Speaker에게 부탁하는 방법도 있다. 




Tip 3. 많은 지원과 실험


마지막 팁은 많은 지원을 해보고 나름대로 내 레쥬메들의 실험을 해봐야 된다는 것이다. 첫번째 버젼의 레쥬메를 만들어 놓고 여러군데 지원 이후에 계속 리젝을 받는다면, 다시 한번 커리어 센터를 방문한다던지, 주변의 피드백을 받고 레쥬메를 수정해서 여러 회사에 다시 지원해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레쥬메를 작성하더라도 내가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나는 취업을 하기까지 레쥬메를 10번 정도 손을 봤던 것 같다. 지금 다시 처음 버전을 돌이켜보면 내가 리쿠르터라도 별로 뽑지 않을 것 처럼 매력이 없는 레쥬메였고, 성적이나 들은 수업처럼 업무와는 별로 관련 없는 점들을 나열해놓은 것에 불과했다. 나는 한국의 관련된 경력(Work Experience)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가장먼저 배치하였고, 그 다음 Education, Award 등등의 순서로 나아갔다. 





마무리


미국에서 이제 막 석사를 시작한 학생들이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될 것이 이 레쥬메를 작성하는 방법이다. 보통 가을 커리어페어는 첫 학기가 시작하고 몇 주뒤에 바로 시작이 되는데, 이때 여름 인턴을 구하기 위해서 미친듯이 레쥬메를 돌려야 한다. 리쿠르터의 눈에 띌 수 있게 좋은 레쥬메를 쓰는 기본적인 방법은 1. 한장에 컴팩트있게 작성하고 2. Career Center의 검토를 거쳐서 문법적인 오류나 어색한 말투가 없게 3. 직무에 맞는 여러개의 레쥬메 버전을 작성하고 4. 많은 지원과 실험을 통해서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나아가는 것이다. 위 방법이 취업에 대한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하겠지만, 방향성을 제대로 알고 도전 안다면 짧고도 귀중한 2년이라는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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