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관광을 마친후에 다음 행선지로 브뤼셀로 하였다.
일단 위치가 가깝기도 하고 유럽의 수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더 호기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에서 브뤼셀까지 3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행을 오기전에는 두 나라가 가깝다고 하길래 그냥 아 ~ 그런가보다 했던 거리가 여행을 다니다 보니 정말 가깝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한 나라의 수도와 수도까지의 거리라고 생각을 하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유럽이 EU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묶일 수 있었던 것도 지리적인 용이성도 큰 몫을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보니 벌써 브뤼셀 역에 도착하였다. 유럽의 수도에 걸맞지 않은 기차역 사이즈에 살짝 실망을 하였는데, 알고보니 내가 내린 곳은 그랑플라스
근처의 조금 작은역이고 큰 역은 한 정거장 정도 더 가야지 있었다. 호스텔은 내가 내린 역이아니라 그 역에서 가까워 밤에 찾아가는데 정말 애를 먹었다.
구글맵스가 없었다면 아마 찾아가지 못했을 것 같다.
#1. 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거리
저기 멀리 그랑플레이스의 건물 하나가 보인다.
#2.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
카페, 식당이 많고 이곳에서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이쪽에서 왼쪽으로 가면 그랑플레이스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식당가가 나온다.
식당가에는 동유럽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삐끼들이 호객행위를 끊임없이 한다.
#3. 그랑플레이스 -1
아까 장소에서 기념품 샵과 벨기에 와플의 유혹을 뿌리치고 한 5분정도 걷다보면 아름다운 그랑플레이스 광장이 나온다.
#4. 그랑플레이스 -2
밤에 보면 정말 아름답다. 인터넷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근처에 보이는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프라푸치노를 하나 시키려고 하는데 점원이 대뜸 내 이름이 뭐냐고 물어서 잠깐 멍하니 있었는데 알고보니 음료가 다 되면 불러준다고 그러는 것이였다. 괜히 설렜다.. 우리나라는 ~ 시킨 고객님 하고 부르는데 여기서는 그냥 이름만 부르더라..
내가 묵기로 한 호스텔은
Brxxl 5 City Centre Hostel
정말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찾아갔다.
다시한번 구글맵스에 감사한다 ㅜㅜ
브뤼셀 첫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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