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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미국 취업

[미국 취업] 1. 미국 통계 인턴 지원& 합격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by Data_to_Impact 201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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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 인턴기 1. 미국 첫 인턴 지원 & 합격-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지원

 

 

학교에서 진행하는 가을 커리어 페어에 가봤지만 F-1 외국인 신분으로 인턴을 구하기는 듣던대로 쉽지 않았다. 비자스폰서를 안해주는 회사들이 대부분이였으며, 비자 스폰서 이야기를 꺼내면 관심을 보이다가도 표정이 바뀌 곤했다. 그러던 와중에 첫 학기가 거의 끝나갈때 쯤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CCHMC) 에서 Summer Internship을 뽑는다는 Forwarded E-mail을 학과를 통해 받았다. 포지션은 Biostatistics&Epidemiology department에서 강화학습 관련 논문을 구현하는 것이였다. Job Description에 통계학 지식, 컴퓨터 프로그래밍 스킬을 주로 묻고 있어,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내 Resume와 Transcript를 보냈다. 한 동안 답장이 없어 이번에도 또 물 먹었나.. 하고 있다가, 일주일쯤 지나서 포지션과 내 백그라운드가 잘 맞을 것 같다고 새해가 지난 이후에 한번 통화를 해보자는 연락이 왔다. 

 

 

인터뷰

 

 

 인터뷰는 폰스크리닝과 Skype 면접으로 이루어졌었다. 처음에 나와 폰스크리닝을 한 사람은 Dr. H 교수로 내 Boss가 되게 될 사람이었다. 다행히 전화 통화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내 레쥬메에서 서울대에서의 연구경력과 컴퓨터공학 과목 수강이력을 높게 쳐줬다. 폰스크리닝이 끝나고 난 이후에는 학과에 교수 중에 Recommendation Letter를 두명으로 부터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히 이전 학기에 수강한 교수분들이 흔쾌히 추천서를 써주신다고 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이 되지 않았다. Skype 인터뷰는 그로부터 한참 뒤에 이루어 졌는데, 그 동안 Dr.H 이 답장이 없었기 때문에 혹시나 다른 사람이 뽑혔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이제와서 보면 답장이 늦던 것도 조금은 이해가 된다. Dr. H는 교수+연구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백통이 오는 새로운 이메일을 처리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쨋든 Skype 인터뷰는 거의 3월이 다되서야 이루어졌고, 공동 연구를 하게될 Dr. S 교수 와 폰스크리닝을 했던 Dr. H과 삼자 대면을 하는 것으로 결정 되었다. 비록 카메라 앞에서 하는 인터뷰지만 인터뷰전에는 긴장이 되었다. 혹여나 내가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도 있을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Dr. S와 Dr. H가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확인하는 과정 + 우리가 같이 하게 될 연구를 설명하는 것 +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설명 등등 간단한 행정절차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끝이났다. 

 

 

 

합격- 오퍼레터& CPT 지원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연구 인턴 오퍼 레터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연구 인턴 오퍼 레터

 

-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offer letter. International 학생이 CPT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공식적인 오퍼레터가 필요하다.

 

미국에서 F1 학생 신분으로 학교가 아닌 곳에서 일을 하려면 CPT나 OPT같은 노동허가신청을 각 학교의 International Center에 따로 신청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아직 학기가 일년 이상 남아 있었기 때문에 CPT를 신청해야 했다. CPT는 생각보다 신청 절차가 간단하였고, 기간도 서류작업이 끝이나면 당일이나 그 다음날에 바로 승인이 되었다. 준비물은 회사의 Official Offer Letter, International Center의 서명, 학과장의 승인이 필요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회사는 미국에서 Children's Hospital Research로는 두 번째로 랭킹이 높은 곳이였고, 연구기관의 수준이 정말 높은 곳이었다. 당시에 나는 박사진학도 동시에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CCHMC 에서의 경력이 다른 인더스트리에서 일하는 것 보다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정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지 인턴기간동안의 이야기는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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