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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학 석사 첫 학기 마무리 드디어 첫 학기가 지났다. 처음 블로그에 글들을 올렸을때는 학업량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였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숙제, 과제, 조교일이 겹처 블로그에 글을 남길 여유가 없어졌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미국 석사과정은 널널하고 공부를 많이 시키지는 않는다고 하던데, 내가 진학한 과정은 예외인듯 하다. 정말 공부량이 많고 일년이 지나고 보는 퀄테스트에서 떨어지면 가차 없이 학생들을 내보낸다. 작년에는 20명 중에 5명정도가 학점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거나(3.0/4.0 이상) 퀄테스트를 잘 보지못해서 짤렸다고 한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어쨋건 몸은 굉장히 힘들지만 배움의 입장에서는 만족을 하는 편이다. 학부과정때 통계학 관련 기초 과목들과 수.. 2017. 12. 17.
문과생 미국 통계학과 대학원 진학하기 3. 영어 (GRE, TOEFL) 문과생 미국 통계학과 대학원 진학하기 3. 영어 (GRE, TOEFL) 선수과목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면, 이제 다음단계인 공인 영어 시험을 준비해야 할 차례이다. 영미권 대학원 유학을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 영어시험을 보아야 한다. 1. GRE - Verval, Quantitative, Writing 으로 구성 2. TOEFL -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두 시험 모두 ETS에서 주관하는 시험인데, 응시료가 정말 비싸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학원에 가자 개인적인 생각으론 평소에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강남의 학원에 가서 배우는 것이 가장 시간이 적게들고 효율적인 것 같다. 한번에 시험을 끝내지 못하면 GRE+TOEFL 두 시험을 보는데만 50만원을.. 2017. 9. 25.
[잡썰]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언어의 선택 R, Python, SQL, SAS .. etc -처음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고되다. 하지만 남들이 짜놓은 코드를 따라해보고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적용해보다 보면 재미도 느낄 것이고 성취감이 드는 순간이 온다. 처음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대체 어떤 언어를 공부해야 할지 궁금해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며, 사실 이 언어라는 것이 하나를 제대로 해놓으면 다른 분야로는 전환하기가 굉장히 쉬움으로 사실 어떤 언어를 시작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Python을 먼저 General 한 언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난 이후에 SAS나 R 처럼 통계를 위해 특화된 언어를 배우는 것이 실력의 향상 면에서나 배움의 면에서나 훨씬 효율적인 것 같다. R이나 SAS를 먼저 배우고 Python을 배울 수도 있지만, .. 2017. 9. 25.
[잡썰] 데이터사이언스 잡을 위한 전공선택 - 통계학(Stat) vs 컴퓨터사이언스(CS) 이제 막 학부를 마치고 혹은 어떠한 이유에서 이 분야를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본인이 어떤 학과의 졸업장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사실 지금의 데이터사이언스는 통계학- 경영학- 컴퓨터 공학 - 산업공학등 여러 학과에서 덤비고 있는 분야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백그라운드와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서 전공을 선택하는 것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엔 컴퓨터 공학과 통계학 중에 어떤 학과를 고를지 많이 고민을 했는데, 사실 현실적인 이유에서 대학원 지원시 통계학과를 진학하였다. 1. 컴퓨터공학과에서 추천서를 받을 분이 없었음2. 선수과목 백그라운드가 통계학 박사진학에 조금 더 초점이 되어 있었음(실해석, 수학 과목)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생각에는 취업만을 고려했을땐 학부때는 컴퓨터공학을 전.. 2017. 9. 25.
[잡썰] 데이터 분석가의 핵심 역량- 도메인 지식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근무했던 사무실의 뷰사람 가득하고 늘 바쁜 서울, 그게 지겨워 조용한 미국의 시골의 College town에 왔지만 가끔은 북적거리는 이곳이 그립다. 작년 겨울에 나는 롯데멤버스라는 회사의 빅데이터팀에서 인턴으로 근무를 하였다. 회사에서 배치를 받고 업무의 흐름을 파악하기 이전엔 나는 부끄럽게도 데이터분석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상당히 무지했다. 이곳에서 근무했던 경험은 이런 나의 무지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내가 배웠던 알고리즘-분석 방법이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고 마케팅에 활용이 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였다. 짧게나마 인더스트리에 몸을 담고나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데이터분석가가 필요로 하는 역량이 이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대충의 답을 얻은 것 같다. 이전엔 데이터 .. 2017. 9. 24.
문과생 미국 통계학과 대학원 진학하기 2. 선수과목 문과생 미국 통계학과 대학원 진학하기 2. 선수과목 통계학 대학원 입학에 중요한 선수과목 ------------기초---------------- 1. 미분 적분학 1,2 (대부분의 한국의 대학교들은 보통 multivariable calculus를 두 학기 과정에 끝내고는 한다. 반면 미국엔 보통 Cal I, II, III까지 수업이 열린다.) 2. 선형대수학 3. 수리통계학 --------------------------------- 위 세 과목 성적을 잘 받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 세 과목에서 B가 떠버리면 사실 괜찮은 미국 대학원 유학은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 과목들에서 좋은 성적을 사수해야 한다. -----------플러스알파------------------ 4. 프로그.. 2017. 9. 24.
미국 통계학 석사과정 시작, 한달 간의 소감 대학원 첫 학기가 시작 되었다. Oxford에 도착해서 정착을 하는 것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대충 마무리가 되었고 미국에 입국 한지도 벌써 한달 정도가 지났다. 중간고사를 2주 뒤면 보게된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는 않지만 이제 어느 정도는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적응이 된 느낌이다. Graduate Assistant업무를 10시간 할당 받았기 때문에, 조교일도 하고 학과 공부도 하고 개인 공부도 따로 한다고 정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조금 여유가 생겨 이렇게 기록을 남겨본다. 듣고 있는 수업 내가 진학한 학교에선 대학원 첫 학기에 세 과목을 필수로 듣는다. 수업을 더 듣고 싶지만 반액 펀딩을 받는 입장에서 추가로 드는 학비를 감당하기엔 부담이 너무 컸다. 그래서 내키진 않지만 다음의 세 필수.. 2017. 9. 24.
블로그의 목적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나름의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적어본다. 1. 생각의 정리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 한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 선택의 순간 전에는 무수한 생각이 오가고 나조차도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확신을 하지 못할때가 많다. 그럴때는 내 가진 옵션들과 그 옵션들의 장, 단점을 어디엔가 기록을 하면, 그 생각을 정리하고 명문화 하면서 기록을 하는 것 자체로 대강의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이라는 것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어느 곳에 기록을 해 두지 않으면 내가 그런 생각을 하였는지도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의 시간과 수고를 들여서 온라인 공간에 기록을 해보고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차후의 의사결정에 .. 2017. 7. 26.
문과생 미국 통계학과 대학원 진학하기 - 1. 프롤로그 문과생 미국 통계학 대학원 진학하기 - 1. 프롤로그 고단했던 준비의 끝 엄연하게 보면 나는 복수전공을 수학을 했기 때문에 쌩 문과생은 아니다. 하지만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오고 학부 입학을 호텔경영계열로 입학하였기 때문에, 내 배경은 다른 문과생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다른 인문계열 학생들도 대학원 입시에 맞추어서 전략적으로 수업을 수강을 하고 미리 준비를 한다면 통계학과 대학원 진학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렇게 나의 경험을 공개하는 이유는 나도 정보가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기 힘들었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최대한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에 이렇게 글을 연재하게 되었다. 나의 이야기 - 전공 선택의 굴레 내가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땐 전공에 대.. 2017.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