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시카고 여행 1. 항공권, 호텔 (Marriott Marquis Chicago, Sheraton Grand Chicago Riverwalk)
시카고 여행 계획짜기 - 항공권/호텔 결정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한 동생이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이 친구는 학부생이였지만 매일 도서관에서 볼 수 있었을 만큼 참 열심히 공부를 하던 친구였고, 개인적으로는 내가 취업을 하고 렌트 기간이 비게 되어서 잠깐 갈 곳이 없을때 흔쾌히 본인의 집에서 머무를 수 있게 해주었던 참 고마운 동생이다. 이렇게 유학 생활동안 동거동락하던 동생이 이렇게 좋은 소식을 알려줘서 참 기뻤고 인생의 큰 통과의례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대견스러웠다.
결혼식 날짜는 9월 노동절이 낀 주말이라고 했는데, 그때는 아직 연초라 9월이면 아직 멀었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곤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니 결혼식에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취업을 준비 했을때 말고는 수트를 입어본적이 없어서 수트에는 뽀얗게 먼지가 쌓였다. 부랴부랴 먼지 쌓인 수트를 털어서 꺼내 입어 보고, 짐을 싸면서 여행 준비를 시작을 했다.
우선 항공권과 호텔을 정해야 했는데 생각보다 고려를 해야 될 것이 많았다. 항공권은 몇시에 있는 비행기를 타야하고, 어느 위치에 있는 호텔에 묵는게 좋을 것이며, 근처에는 무엇이 할 것이 있는지 등등 짧은 일정이지만 생각보다 고려를 해야할 점들이 많았다.
시카고 항공권 가격 및 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 까지 유나이티드 직항이 있어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타고 가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아메리칸이나 알라스카도 있었지만, 유나이티드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어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시카고 항공권 가격은 Skyscanner를 이용해서 구입을 하는 것이나 United Airline의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것이나 별로 차이가 없었다.
비수기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까지는 항공권 가격이 270불 정도이지만, 성수기에는 400불~700불 정도 하였다. 인천공항에서 시카고 까지는 1400불 정도로 오히려 노동절 성수기 치고는 가격차이가 미국에서 만큼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아마도 노동절 연휴가 짧기도 하고 한국의 여름 휴가 기간보다 뒤인 9월이라 미국내 항공권 수요보다 해외 항공권 수요가 그렇게 늘어나지 않아서라고 생각이 된다.
새벽 5시 30분에 SFO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구매를 했었고, 비행시간은 4시간 15분 정도였다. 첫째날에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점심시간 언저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다. 공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시내를 도착하니 대략 1시 정도가 되었다.
시카고 호텔 (메리어트 계열 - Marriott Marquis Chicago, Sheraton Grand Chicago Riverwalk)
시카고에는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배차간격이 길고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고자 한다면 차라리 본인들이 둘러보고자 하는 시설들이나 꼭 가야하는 음식점 근처에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하고 안전한 위치에 호텔을 잡는 것이 좋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결혼식장과 같은 Marriott Marquis Chicago 호텔이였고, 마지막날은 시카고 강에 위치한 Sheraton Grand Riverwalk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시카고 호텔 - Marriot Marquis
이 호텔은 다운타운의 남쪽에 위치한 메리어트 계열 호텔이였는데, 차이나 타운이 걸어서 갈 수 있을만큼 가깝고 결혼식이나 연회를 하는 시설이 참 잘 되어 있었다.
연회장에서는 다운타운의 고층 빌딩이 잘 보였고, 객실 내부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연회장에서 보이는 시카고 다운타운의 뷰가 정말로 좋았고, 차이나타운이 가까워서 맛집투어하기에도 위치가 좋았다.
시카고 호텔 - Sheraton Grand Riverwalk
첫째날과 둘째날은 혼주측에서 호텔을 제공하는 것이여서 내가 결정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마지막날에는 어느 위치에서 숙소를 묵어야할지 결정을 하는데 고민을 많이 하였다. 첫째날과 둘째날에 다운타운의 남쪽에 머물렀기때문에, 마지막 날에는 관광지와 먹거리가 모여 있는 Magnificent Mile 근처에 머무르기로 결정을 했다. 그런데 그 근방에 호텔이 많아서 결정을 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IHG 계열 InterContinental Chicago Magnificent Mile과 Sheraton Grand Riverwalk 사이에서 많이 고민을 했었다.
쉐라톤으로 결정을 한 이유는 쉐라톤에서 리버뷰를 볼 수 있다는점, 그리고 수영장이 있다는 점에 쉐라톤을 골랐다. 어떤 후기에는 쉐라톤이 시설이 노후되어서 실망을 했다는 리뷰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치나 시설 그리고 뷰에서 모두 만족을 했다.
리버뷰가 있는 방을 골랐고, 객실은 조금 좁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위치와 뷰가 모든것을 상쇄를 했다.
시설이 연식이 Marriot Marquis보다 조금 있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불편하고 낡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위치와 뷰가 너무 좋았고, 다음에더 머무를 의향이 있을만큼 좋은 호텔 선정이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시카고에서 꼭 들려야할 맛집과 방문했던 박물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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