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여행/17~ 미국

[2018 Spring break- 뉴욕 여행] 1. 출발 타임스퀘어, 뉴욕의 거리, 센트럴 파크

by Data_to_Impact 2018. 7. 12.
반응형

Spring break- 뉴욕 여행기


미국에 온지 반년 이 조금 더 지났을때, 나는 미국의 시골 생활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난 서울의 번잡함을 참 싫어 했었는데, 사람 구경 하기 힘든 시골에 와보니 오히려 서울이 그리웠다. 뭐든지 적당한게 좋다... 게다가 나는 차가 없었기 때문에 오하이오의 College town에서 거의 섬 사람처럼 생활을 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지내는것이 뭔가 억울해 충동적으로 Spring break 기간동안 뉴욕에 다녀오기로 했다. 도시 중의 도시, 영화에서 수 없이 나오던 뉴욕 거리의 모습을 직접 한 번 느껴보고 싶었다. 내가 사는 곳 근처의 CVG 공항에 Allegiant 같은 저가 항공사가 100달러 내외의 가격으로 뉴욕구간을 운영하고 있었고 비행 시간이 짧은 것도 뉴욕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출발- CVG


전날 신시내티 시내를 구경하고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근처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행히 숙소에서 새벽에 공항으로 가는 셔틀을 운영해서 새벽에 공항에 이동하는 부담을 좀 덜었다. 공항에 도착 한 뒤에 서브웨이에서 아침을 간단히 때우면서 비행기를 기다렸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 얼굴이 많이 피곤해 보였다. 너무 일찍 갔었는지 Gateway에서 두시간동안 멍하니 앉아있었다. 저가 항공사의 단점이라고 하면 이렇게 비행 시간이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어서 사람의 바이오리듬이 깨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쨋건 길고 긴 기다림이 끝나고 기억으로는 오전 11시 쯤 뉴저지-New Wark 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Newark->Penn Station


도착한 곳은 뉴저지주의 Newark 공항이다. 처음에는 내가 New York을 잘못 입력해서 표를 잘못 구매한 줄 알았다. 구글 지도로 다시 한 번 뉴저지주의 Newark 공항은 뉴욕시티 바로 옆에 붙어 있는걸 확인하고 겨우 안심을 했다. 공항에 도착한 이후에 셔틀트레인 같은 것을 타고 뉴욕 펜스테이션으로 가는 기차표를 구매하였다. 가격은 10불 언저리였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셔틀트레인은 크기도 작고 깔끔함과는 거리가 었다. 이런면에서 비교했을때 인천 국제공항이 정말 대단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돌아다닌 공항 어디를 가도 그만큼 공항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은 없었다.

 

 40~50 분정도 기차를 타고 종착역인 Penn Station에서 내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사람이 많았고 나로 하여금 한국의 서울을 떠올리게 했다. 사람들은 정말 다들 바쁘게 다니고 길가 상점의 광고판은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번쩍거렸다. 맨하탄 지리도 익힐겸 북쪽으로 계속 걸어가 보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눈에 익은 광경이 나타났다.



- 타임스퀘어 -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전광판들은 정신없게 빛나고 있었다.



뉴욕의 거리


티비속에서만 보던 타임스퀘어에 왔을때 뉴욕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제일의 상업, 관광지구 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미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 현대, 엘지등의 광고들이 좋은 자리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미국의 한 주보다도 작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새삼 대단해 보였다. 



- St. Patrick's Cathedral, 도시 한복판에 저런 큰 Cathedral 이 위치하고 있다. 1800년대 중반에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 저 위치의 땅값은 아마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높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되지 않고 아직도 명맥을 유지한다는 것이 대단하다.



-예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명했던 아파트이다. 센트럴 파크 근처의 아파트인데 좁고 길게 뻗은 모양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역시나 가격은 굉장히 비싸다.



-센트럴 파크 바로 맞은편의 아파트들이다. 이곳에서 살면 참 직장다니고 운동하는데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센트럴 파크에 있는 작은 호수(?)다. 고즈넉한게 저녁에 노을 감상하기에는 딱이였다.

반응형

댓글